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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맛집] 부산시청 돼지 맛집 부산댁_한옥 분위기에서 냄새 걱정 없이 즐기는 고깃집
    맛집 2023. 6.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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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돼지 맛집 '부산댁'

    🥄 부산댁 시청점

    🎈 부산광역시 연제구 신촌로 32

    ⏰ 매일 16:00~24:00

    📞 0507-1386-1420

    🗑  남/여 분리

    네이버 플레이스 참조

     

     

    1. 들어가며

    오늘은 식사를 얻어먹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눈여겨 봐둔 부산댁을 말씀드렸고 콜을 하셔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살펴보니 직접 다 구워 주는데 테이블이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구워주며 그러다 보니 기름이 튄다거나 냄새가 덜 베이는 구조였습니다. 네이버를 보니 서면 본점이 있고 직영점으로 운영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차림표는 모듬한판 대(900g), 소(500g) 그리고 추가 모듬한판 및 항정살로 구성은 단순합니다. 이날은 4인 모임이었기에 모듬한판 大로 시작하였습니다. 6시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을 하였는데 야외 테이블과 1층은 사람들도 가득하였습니다. 방문을 하신다면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1층 내부 분위기 및 제작소

    나올 때 찍어둔 1층 테이블고기 굽는 곳의 모습으로 내부는 서까래 덕분인지 한옥스러운 멋이 한가득 느껴집니다. 1층 마당에도 먹을 장소가 있으며 2층에도 단체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8개의 화로에서 구워 주십니다. 가게가 생각보다 넓고 1층, 2층 그리고 야외 마당까지 자리가 있으니 인원 구성에 맞춰서 자리하면 될 듯합니다. ​

    2. 상차림

    상차림 전체 샷

     

    파김치, 파절임, 백김치

     
     

    된장찌개, 양배추, 쌈 채소 기타

    4인 예약을 하고 가니 자리 세팅이 미리 되어 있었습니다. 고깃집에는 늘 있을 법한 아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중에 눈에 띄는 건 양배추 쌈 그리고 백김치입니다. 양배추는 백반집 외에는 보기가 힘든 데 있어서 간단히 싸먹거나 나중에 식사와 같이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백김치는 큼직하게 담겨 나오는데 메인이 나오기 전에 소맥 안주로 간단하게 먹어도 좋고 나중에 반판이 나오면 백김치를 판위에 올려서 익혀서 같이 먹으면 그대로 또 좋았습니다. 서비스 된장찌개도 나오고 안주와 곁들여 먹을 고추 장아찌파김치도 준비되어 있으니 소맥 한잔하며 메인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3. 모듬한판

    大 65,000원(900g) 삼겹살, 목살, 항정살

    직원분이 고기를 들고 오셨습니다. 분명 한 판을 시켰는데 너무 양이 적어 적잖이 당황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잘못했나? 아님 900그램이 이 정도인가 잠깐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가며 여쭤보니 반판을 먼저 주시고 이후에 다시 반판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다행입니다.​

    백김치는 이렇게 불판에 올려서 같이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가지런히 잘려서 나온 삼겹살과 큐브 스테이크처럼 한 조각씩 먹을 수 있게 잘린 목살입니다. 매운 고추가 2개 나왔는데 가운데 있는 속젓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직원분이 알려주시고 잘라 넣어주셨습니다. 그냥 먹어도 되겠지만 이왕이면 알려주신 대로 해서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석쇠 밑에는 숯불이 들어가 있어서 먹는 동안 식지 않게 데워줍니다. 불이 강하지 않게 바람통로는 닫힘으로 해놓지만, 너무 익으면 맛이 없어지니 바로 먹어봤습니다.​

     

    백김치 위에 소금만 찍거나 젓갈 소스에 찍고 땡초와 함께 & 고추지를 올려서 각각 즐겨봤습니다. 씻은 김치는 뭐랑 먹어도 좋았고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것처럼 그냥 소금에 찍어 먹는 게 제 스탈에 맞았습니다. 안주를 먹으며 한 잔씩 걸치다 보면 다시금 나머지 반판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먹다가 보니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추가 모듬반판

    22,000원(300g)

    모듬 대를 다 먹고서 주문한 추가모듬반판입니다. 저 사진이 한판의 반판인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어떻든 반입니다. 맛을 이야기를 안 했는데, 삼겹살먹는 순간 기름진 육즙이 입안에 확 퍼졌습니다. 마치 샤오롱바오를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막 흘러나오는 것처럼 고기를 먹고 베어 물면 그 삼겹살 비계의 그 풍미가 확~입안 가득 퍼지는 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최근에 먹었던 삼겹살 중에서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목살은 삼겹보다는 덜하지만 식감도 탱글하고 육즙도 적당히 있었습니다. 다만, 먹을 수 있게 차림이 나온 거다 보니 목살은 나왔을 때 바로 먹거나 좀 덜어놔야지 그렇지 않으면 속까지 다 익어버려서 퍽퍽해지니 불판에 올려둔 김치 위나 다른 곳으로 대피를 시켜놔야 했습니다. 그럴 사이도 없이 먹으면 좋겠지만 천천히 음미하며 먹으려면 어느 정도 생각은 해주시면 좋을 듯했습니다. 항정살도 기름진 맛은 좋았지만 삼겹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덜했습니다. 결론은 삼겹이다!!!입니다.

    ​​

    4. (식사) 돼지김치찌개

    7,000원

    식사로 주문한 김치찌개입니다. 꽃게 된장과 김치찌개 사이에서 고민을 했지만 같이 간 분의 선택은 후자였습니다. 뚝배기 가득 끓여져서 나오고 불판 위에 올려주십니다. 김치 두부 그리고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맛있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고, 밥을 조금 먹으려 했는데 그럴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국물이 맛있어서 한 숟갈, 김치가 맛있어서 한 숟갈 하다 보니 금방 다 먹어버렸습니다. 보통 고깃집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그렇게 선호하진 않지만 여긴 진짜 좋았습니다. 옳은 선택으로 바른 맛의 길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5. 마무리

    자리 주인을 찾은 거 같습니다. 몇 번씩 가게가 바뀌는 자리 중에 하나인데 오랫동안 부산댁이 자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고기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맛도 있지만 먹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몇 번의 방문을 거치면 또 그 맛에 익숙해져서 다른 집을 찾아갈 수도 있지만 그래도 돼지를 먹으러 간다면 일단은 여기를 생각할 거 같습니다. 삼겹살과 김치찌개가 맛있는 집은 안 갈 수가 없으니까요. 한 끼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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