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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서면 생선회와 새우 맛집 '한 점'_일 점 일 잔 하기 좋은 곳맛집 2023. 6. 21. 17:26728x90
부산 서면 생선회와 새우 맛집 '한점'
🥄 한점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107번길 19
⏰ 일~목 17:00~01:00 / L.O. 00:00, 금~토 17:00~02:00 / L.O. 00:00
📞 0507-1414-7507
🗑 2층 남/여 분리
네이버 플레이스 참조
1. 들어가며
붉은색 벽돌이 인상적인 서면역 인근 활어회&해산물 전문점 '한점'입니다. 서면에 나갈 일이 있어 겸사겸사 생선회를 먹으려고 검색을 하였습니다. 같이 동행한 하미가 숙성회보다는 활어를 원해서 찾아봤습니다. 숙성회를 파는 곳은 많은데 막상 활어회를 먹으려고 하니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포스팅 검색을 하던 중 우연찮게 발견하였고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5시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하니 1층에는 몇 테이블이 이미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사진은 못 찍고 화장실이 있는 2층에 올라가서 내부를 찍었습니다.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그레이&월넛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족관은 주방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로바로 조리를 하시는 거 같습니다.
메뉴판과 메뉴선택
모듬회와 해산물 여러 사이드와 해물라면과 매운탕이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모듬회도 있지만 새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트를 시키면 둘 다 맛볼 수 있으니 세트小(48,000원) 새우는 회로 해서 주문하였습니다.
2. 기본 찬
주문을 하고 나면 바로 쌈 채소와 쌈장, 고추냉이, 묵은지와 미역국을 내주십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동반자 소주는 진로로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미역국은 진한 국물에 회가 나오기 전에 간단히 한잔하기 좋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것도 맛있지만 횟집에서 먹는 미역국은 생선을 넣고 만드는 건지 모르겠지만 국물이 특히 시원하고 맛이 좋은 거 같습니다.
한잔 곁들이고 있을 때 나온 콘치즈입니다. 첫 느낌은 보글보글하지 않네? 란 생각을 하고 본능적으로 숟가락을 가져갔는데 아니 늘어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요네즈를 넣고 만든 게 아닌 진짜 치즈를 넣고 만들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고 쭉쭉 늘어나는 게 바로 먹어봐야 했습니다. 마요네즈보단 덜 자극적이었고 치즈랑 옥수수 콘의 조합으로 즐거워지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콘치즈는 나중에 또 다른 용도로 써먹었습니다.
소면입니다. 깻잎, 양추, 양배추가 올려가 있고 초장을 더해서 비벼 먹었습니다. 직원분이 설명해 주기로는 초장을 넣고 비벼서 회랑같이 먹으면 좋다고 하였습니다.
3. 메인메뉴
모듬회+새우(회) 小 48,000원
메인 안주입니다. 먹기 좋게 손질되어서 나온 새우와 모둠은 우럭, 광어, 밀치가 나오며 머리는 따로 튀겨서 나왔습니다. 플레이팅이 포스팅을 안 하더라도 카메라를 꺼내 찍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회와 머리 구이
먹기 좋게 껍질을 다 까서 나왔습니다. 종류는 여쭤보진 못했지만 흰 다리 새우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식감은 탱글탱글하고 내장 부위라든가 다리 부위도 다 손질이 되어서 불편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따로 요리해서 내어준 머리는 바로 보이는 부분을 벗겨내고 안에 든 미소 부위를 먹어주면 됩니다. 전 그냥 통으로 먹어봤는데 잘 굽거나 튀겨져서 그냥 드셔도 되겠지만 좀 더 나은 식감을 위해서라면 벗겨 드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같이 내어준 소스도 나초치즈 맛에 새콤달콤한 맛이었는데 머리를 찍어 먹으니 새우깡 과자에 소스를 찍어 먹는 맛이어서 고소 하이 좋았습니다.
모둠 회(우럭, 광어, 밀치)
횟감은 기본적으로 많이 먹는 부위기도 하고 두께감은 굵지도 얇지도 않고 중간 사이즈로 적당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씻은 김치에 올려서 와사비를 곁들여 한점씩 먹어보기도 하였고, 광어가 담백해서 간장에 찍어서 한점씩 소주 한잔해도 좋았습니다. 밀치는 살짝 기름진 감이 덜해서 아쉬웠지만 광어 지느러미의 기름진 맛이 좋아서 서로 보완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찰진 식감의 우럭은 일 점 일 잔으로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면에 회를 올려서도 먹어봤습니다.
나만의 별미
위에서 말씀드렸던 콘치즈의 다른 용도입니다. 먹다 보니 남은 콘치즈와 머리 구이에 같이 나온 소스가 눈에 들어왔고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버무려봤습니다. 어디선가 맛본 맛 같으면서도 무리 없이 섞여서 맛의 조화가 좋았고, 입맛이 확 돋우는데 소주 안주보단 맥주 안주로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마무리
싹 다 비웠습니다. 기본 찬부터 메인까지 많은 안줏거리가 나오지 않더라도 손이 가는 찬 들이어서 남김없이 배부르게 잘 먹은 거 같습니다. 보통의 횟집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회를 즐기는 것도 좋고 기본 모둠 회나 해산물 단일 어종도 3만 원부터 시작하는 게 서면 부근을 제쳐두더라도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거 같습니다. 다른 분의 포스팅을 보니 매운탕과 해물라면도 좋아 보이는 게 둘이 아닌 여럿이 가서 다 맛을 봐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드 해산물 가격도 좋아서 안주가 필요할 때 추가 메뉴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번에는 해물을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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