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족발골목에 위치한 냉채족발의 시작인
부산족발에 방문하였습니다.
🥄 부산족발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13-1
⏰ 매일 10:00~24:00
📞 0507-1412-5359
한때 부평족발골목을
장악했던 한성족발이 저물고
한양족발과 부산족발이
골목을 주름잡았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찾아간 골목에는
한양족발은 사라지고
부산족발은 예전 한성족발 자리에
자리하고 있었다
외관은 금빛으로 되어 있었는데
안에도 금빛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족발, 냉채, 장육이 메인메뉴인데
보통 냉채족발만 먹었는데 이날은 4명이어서
족발 2인 그리고 냉채 2인으로
주문하였다.
상차림 세팅은
정말 신속하고 빠르게 해주셨는데
간장소면?을
먼저 내주시고
무말랭이, 쌈 채소, 쌈무 등등
족발과 먹을 기본적인 상차림이고
사이다는 기본 서비스로 주셨다.
냉채 족발 中은
오이와 해파리냉채와
소스로 담겨있는데
냉채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있었고
족발 뼈다귀는 냉채 본체와는 따로 내주셔서
뜯어 먹을 수 있었다.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여기 왔으니까
먹고 가야 하는 메뉴였다.
족발 中 2인분!
내 취향은 이놈이었다.
살코기 / 흔히 먹는 족발부위 / 비계부위
좌측부터 한 겹씩 데코가 돼서 나왔는데
일반적인 온 족발과는 달리
야들야들한 기름이 아닌
담백하면서도
스모크햄 같은 햄을 먹는 거 같았는데
비계부위는
얇게 썬 것도 있겠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오히려 고소한 맛이
깊게 나서 하몽을 먹는 거 같았다.
냉채보다는 족발이
내 기준에서는
소주 한잔 안주로 제격이었다.
좀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하였을 때는
자리가 듬성듬성 있었는데
6시 정도 되니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고
웨이팅도 있으니
저녁 타임 방문하실 때는
6시 이전에 방문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에 족발 집을 찾아가 먹어봤는데
이제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그런지
예전 그러니까 20여 년 전에 먹던
족발과는 사뭇 달랐지만
생각이 나면 찾아가서 먹을 집이 있는 것도
프랜차이즈가 난무하고
노포들이 없어져 가는 와중에
계속 자리하고 있는 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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