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부산시청 맛집 "평화김해뒷고기"

 

 

부산시청 맛집 "평화김해뒷고기 시청점"

 

"가격만 앞세워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가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고기의 단일 메뉴로 항상 질 좋은 고기와 신선한 재료로 손님들을 맞이하겠습니다.

손님들께서 만족하셔야 매장도 운영이 된다는 생각을 항상 첫 번째로 생각하겠습니다."

 

🥄 평화김해뒷고기 시청점

🎈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천로104번길 10

⏰ 월~금 17:00~01:00 / L.O. 00:00

토~일 16:30~01:00 / L.O. 00:00

📞 0507-1437-9297

 

 

 

 

1. 들어가며

 

 

평화김해뒷고기입니다. 어쩌다 보니 최근에 간 고깃집들이 뒷고기집입니다. 부산대에 김해뒷고기 이후로 갈 일이 잘 없었는데 이곳은 그 시절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방문했을 때 1층에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1인분 120g에 5,500원이고 기본 주문 4인분 이상입니다. 4인분 주문해도 22,000원. 아주 가격이 착합니다. 이날은 고기를 사주셔서 메뉴판만 찍고 물주님의 뜻대로 주문을 해주셨습니다.

불판 크기도 있고 해서 첫 주문은 4인분으로 하였습니다.

 

2. 상차림

 

 

콩나물과 김치

 

뒷고기 집에 빠지면 아니 고깃집에 빠지면 안 될 선수들입니다. 양념이 잘 된 콩나물은 고기가 준비되기 전에 간단히 한잔할 때 안주로 하기에 좋았습니다.

김치는 구워 먹으면 맛있었습니다.

 

간장소스, 장아찌, 매운소스

 

찍어 먹기 좋을 3가지 소스입니다. 개중에 손이 계속 갔던 건 역시 기본인듯한 간장소스였습니다. 마늘과 다진 고추가 들어가서 달달해서 고기랑 잘 맞았습니다. 또 1인당 하나씩 나왔습니다.

매운 소스는 2인당 1개씩이었고, 생각보다 매워서 맵찔이라면 피해야 하지 싶습니다.

 

 

전체 상차림 & 불판

 

전체 상차림과 뒷고기 집 불판은 이게 국룰인가 봅니다. 기름칠 된 불판이 고기 나오기 전까지 달가지고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뽑아 쓰기 편하게 휴지가 연통에 달려있습니다.

 

고기에는 소주긴 하지만 켈리로 시작하였습니다. 캘리 한 병을 맥주잔 3잔에 나누니 딱 맞았습니다. 그렇게 고기가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한잔하였습니다.

 

 

3. 뒷고기

1인분 5,500원 / 첫 주문 4인분. 추가 주문 2인분부터

첫 고기 4인분

 

첫 고기 4인분입니다. 고기는 초벌이 돼서 나왔습니다. 고기는 몇 개의 덩어리가 나왔고 살코기 부위도 있지만 비계 부위도 같이 있었습니다. 고기 아래에는 버섯과 마늘이 같이 있었고, 그 접시 아래에는 파무침이 있습니다.

 

 

고기는 저희가 구워 먹는 게 아닌 다 구워주십니다. 산 덩어리처럼 올려서 좀 더 익혀주신 뒤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주셨습니다.

 

 

고기와 버섯, 마늘 그리고 파무침, 콩나물, 김치까지 한판에 다 올라와서 완성된 메뉴입니다. 1분 정도 후에 먹으면 된다고 하셔서 잠깐 기다렸다가 먹어주기 시작했습니다.

 

 

파무침과 고기 그리고 간장소스를 살짝 찍어서 고추를 올려서 먹어도 보고 콩나물무침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둘 다 좋았습니다만 그냥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게 먹기 편했습니다.

 

 

추가 주문은 2인분부터지만 4인분을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4인분 이후에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해서 고기는 10인분을 먹었습니다. 고기가 마무리될 때쯤에 후식을 주문하였습니다.

 

4. 후식

 

쟁반물비빔냉면 5,500원

야채와 양념소스가 얹어져서 나오고 육수는 따로 그릇에 담아 주셨는데 바로 섞어서 먹으면 되었습니다.

 

 

해물된장찌개 2,500원 / 공깃밥 1,000원

해물된장찌개입니다. 찐 고깃집 된장찌개로 혼자서 요놈을 다 먹었습니다. 안에는 해물된장찌개니까 조개와 게가 들어가 있고 된장, 고추장 비율도 좋고 밥이랑 같이 먹으니 딱 먹기 좋았습니다.

 

5. 마무리

 

한번은 가봐야지 했는데 때가 맞아 잘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부산대에서 먹던 뒷고기가 기억나기도 하였고 맛 자체도 좋아서 사람이 많았던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담에는 소주 한잔하러 가보고 싶은 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