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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부산시청 소고기 맛집 동진가 식육식당맛집 2023. 7. 2. 13:28728x90
부산시청 소고기 맛집 '동진가 식육식당'
🥄 동진가식육식당
🎈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시장로14번길 55
⏰ 월~토 10:00~22:00 / 일 정기휴무
📞 0507-1347-2558
1. 들어가며
거제시장 또는 거제리시장 인근에 위치한 식육식당입니다. 점심특선도 있고 돼지도 팔지만 오늘은 소고기입니다. 이날은 회식 날로 기쁜 마음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내부는 홀과 커다란 룸 한 개로 되어 있습니다. 4인 테이블로 되어 있고, 룸은 단체로 회식하기에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고기 메뉴와 식사 그리고 점심특선이 있습니다. 목적은 한우였기에 어떤 걸 먹을까 고민을 하였지만 첫 주문은 일단 세트메뉴가 국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트 메뉴를 시켜서 여러 부위를 먹어보고 개중에 괜찮은 부위 그리고 선호하는 부위를 먹는 것으로 하였기에 '동진가 오늘의 한우'로 주문하였습니다.
2. 기본 상차림
예약을 하고 갔었기 때문에 테이블마다 기본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국물김치부터 상큼했던 갓김치와 기본적인 상차림이 차려졌습니다.
천엽과 간입니다. 전 이 2가지를 참 좋아하는데 저희 테이블 분들이 드시지 않아서 제가 다 흡입하였습니다. 참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니 술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보통은 다른 안주 필요 없이 이것만으로도 한잔하기에 좋은데 오늘의 주인공은 따로 있으니 적당히 한 접시로 해결하였습니다.
3. 메인 메뉴
동진가 오늘의 한우(3~4인상) 109,000원
스페셜 메뉴입니다. 등이 굽어 슬프겠지만 저의 위장을 맛있게 기름칠해줄 새우 살과 다녀온 지 시간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안창 또는 안거미와 다른 부위로 한상이 나왔습니다. 이 한판은 허기짐과 제가 집게를 잡고 열심히 굽다 보니 구운 사진이 없는 게 참 아쉽습니다. 이 중에 다들 만족했던 부위는 역시 새우살로 숯불에 겉면을 바짝 구워주면서 탁탁 고기를 털어주면서 그 기름이 숯불에 닿아 올라오는 그 연기에 살짝 훈연을 하여서 먹으니 참 맛이 좋았습니다.
살치살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살치살입니다. 새우살을 추가로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없다고 하셔서 동일하게 기름진 살치로 주문하였습니다. 아랫등심에 주인공이 새우살이라면 윗등심의 주인공은 살치이기 때문입니다. 마블링이 한몫을 한 것도 있지만 두께감과 기름진 맛이 참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뭔가 더욱 맛난 걸 먹고 난 뒤라서 임팩트는 다소 약했지만, 순서가 바뀌었다면 맛에 대한 기억이나 고기가 주는 그 풍성함이 달랐을 것 같습니다.
소고기는 역시 기름진데 또 기름진 부위로만 먹다 보니 담백한 부위로 여쭤보고 주문하였습니다. 안창살? 인 거 같습니다. 바로바로 포스팅하지 않은 부작용으로 잘 기억은 못 하지만 보기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혹시나 보시고 설명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사진이 없습니다만 살짝 구워서 먹으니 고기의 진한 육향과 쫀득한 식감이 진짜 맛이 좋았습니다.
안심
어느 정도 취기기 올라올 때쯤 저의 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름진 부위에 지친 분들을 위해 안심을 굽기로 하였고 스테이크처럼 통으로 굽기 위해 사장님께 안심 되도록 중간 부위로 잘라달라고 요청드려서 받은 2인분입니다. 솔직히 받고 나서 반으로 잘라달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일단 굽자라고 생각하였고 겉면에 소금을 넉넉히 뿌린 뒤에 구웠습니다.
한 면을 불에 바짝 구운 뒤 뒷면을 또 바짝 구워주었습니다. 이때도 계속 의구심이 들면서도 뭔가 생각한 대로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구워낸 결과물입니다. 고기를 굽고 나서 어설프지만 레스팅도 하고 가위로 자르면 고기의 육즙이 다 빠져나가고 모양이 헝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장님께 커팅을 부탁드렸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셨습니다. 두께감 있게 자른 건 레어부터 웰던으로 드시는 분들이 있다 보니 선호에 따라 자른 부위를 좀 더 구워서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미디엄레어 쪽을 좋아해서 살짝만 불에 지져서 바로 먹어줬는데 진짜 부드럽고 담백한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주변의 반응이 좋아서 추가로 시킨 한 덩어리입니다. 좀 더 자신감이 붙어서 이번에는 소금 간을 한 뒤 아까와 같은 망설임 없이 바로 구웠습니다.
이번에도 사장님께 커팅을 부탁드렸고 바로 먹을 수 있게 이번에는 좀 더 얇게 부탁드렸습니다. 아까 구운 뒤 가위로 커팅을 하니 또 육즙이 날아가는 거 같아서였습니다. 바로 먹어도 되고 좀 더 익혀서 먹어도 되었으며 정말 맛있었습니다.
4. 마무리
회식은 소고기라고 생각합니다. 맛있었습니다. 특수부위부터 모둠까지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소고기 먹으러 영남식육식당을 한 번씩 갔었는데 분위기는 제외하고 맛만 놓고 본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소고기는 내돈내산 보다는 역시 얻어먹는 게 진리인듯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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