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서면 맛집 홍소족발_내돈내산

 

 

 

부산 서면 맛집 '홍소족발'

 

🥄 홍소족발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691번길 44

⏰ 월~토 11:30~23:00 / 일 11:30~22:30

📞 051-818-2575

🚻 남/녀 분리

 

 

 

1. 들어가며

 

 

서면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7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밖에서 웨이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적고 밖에서 기다리다 호명을 하면 안내를 받아서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밖에서는 고기 써는 모습을 볼 수가 있고 앞으로 다 팔려 나갈 고기가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배달로도 종종 먹던 곳이라서 무난하게 소주 한잔하기에는 좋습니다.

 

 

메뉴판은 기본, 냉채, 불족이 있고 반반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 주문서에는 반반 냉채 특대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5명이어서 특대로 주문하였습니다. 내부에는 4인 테이블과 6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룸으로 된 곳과 평상으로 된 곳 등 모임 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2. 기본 상차림

 

 

사람이 워낙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서빙해 주시는 직원분들이 빠르게 세팅해 주십니다. 족발 집에 가면 으레 나오는 양파절임, 새우젓, 무말랭이 등이 기본으로 깔리며 어쩌면 메인보다 술안주로 더 좋은 시락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생이 시락국입니다. 시락국만 해도 국이 시원할 텐데 매생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리필은 필수로 하고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면 속이 풀리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국물 하나로 다른 집에 없는 특별함이 자리하는 듯합니다.

 

3. 메인메뉴

반반 냉채 특大 65,000원

 

 

주문을 하고 얼마 안 걸려서 메뉴가 바로 나왔습니다. 냉채 반 기본 반입니다. 양은 둘 다 많이 나왔습니다. 1차를 하고 2차로 온 거라서 다 먹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냉채는 양파 오이 등 야채와 해파리 그리고 족발이 한 부분씩 쌓여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비벼 먹을 수 있게 비닐장갑을 주십니다. 아래와 같이 야무지게 무쳐주시면 됩니다.

 

 

냉채는 겨자 맛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먹기에는 편했습니다. 부산족발처럼 톡 쏘는 맛을 좋아하신다면 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약간 소소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반입니다. 양도 꽤 많았고 접시 아래에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데워주는 금속판이 있어서 따뜻한 온족 스타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껍데기도 야들야들하여 콜라겐을 듬뿍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고기도 살코기와 비계 부위로 잘 나누어서 배합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족발 자체에서 간장이라든가 한방이라든가 그런 맛이 확 나는 게 아닌 돼지 잡내가 없는, 그래서 어떤 맛이 느껴지는 건 아녔습니다. 뭐랄까, 고기를 구울 때 소금을 뿌리고 굽지 않은 거 같달까? 그래서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 먹거나 새우젓이나 쌈장을 곁들여서 먹어도 크게 짜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간을 좀 강하게 먹는 저에게는 맛이 심심하다고 느꼈지만, 위에 말처럼 잡내가 없고 고기 자체가 맛이 좋았기 때문에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맛을 잘 조합할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4. 마무리

 

사진은 족발 小 배달했을 때 사진입니다. 온족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나름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또 식지 않게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야들야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은 충분히 좋았습니다. 다만 사람이 가득가득이다 보니 소리가 울려서 시끄러운 점은 조용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지양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리뷰와 웨이팅이 증명하듯 맛은 좋기 때문에 안 드셔 보셨다면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