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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 대통령의 글쓰기
    독서 2023. 12. 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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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독서/글쓰기
    쪽       수 327쪽
    가       격 16,000원
    1쇄 발행  2014. 2. 25.

    대통령의 글쓰기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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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전달하는 글.
    연설문.

    민주정부 8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연설문을 써오는 일을 하면서 겪었던 일화와 함께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신년 기자회견, 각종 기념일, 외국 순방 등 각종 행사에서 대통령은 국민과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 말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생각을 담아 밖으로 나옵니다. 하물며 오찬, 만찬 등 행사 시에도 연설문인 말씀자료는 준비가 됩니다.
    그 행사의 취지에 맞는 글과 대통령의 말 습관과 생각에 맞게 글을 쓴다는 것은 그 사람과 나를 동일하게 생각하며 그에 맞게 글을 써야 합니다. 물론 그러려면 전제가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 당시를 생각해 봤습니다. 무심히 지나쳤던 대통령의 담화문, 뉴스에 짤막하게 나왔던 장면,  그 시대 상황이 오버랩되면서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참모들이 얼마나 고심을 했는지 알 수 있었고 그 안에 담았지만 미처 알 수 없거나 전달되지 못한 말들도 어렴풋이나마 전해졌고 알 수 있었습니다.

    다시 글쓰기로 돌아와서 연설문을 쓸 때나 글을 쓸 때 선택할 수 있는 글쓰기 방향성에 대해서 저자는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   기 : 일반론을 주로 얘기한다. 예를 들어 본론에서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으면 세계정세와 동북아 안보 환경, 한미, 한 중일 관계 등에 대해 언급한다.
    *   승 : 하고자 하는 얘기가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 배경도 설명한다.
    *   전 : 이유와 근거, 사례 등을 서술한다.
    *   결 : 주장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와 그에 따른 미래상 등을 제시하고, 당부의 말을 담는다.


    *   서론 :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과 배경 등을 설명하고 문제를 제기한다.
    *   본론 : 예시, 인용, 수치, 기대효과 등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자기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   결론 : 글 전체의 요점을 정리하거나 본론의 주장을 다시 강조한다.


    *   주장 근거(이유)- 예시-> 다시 주장
    *   나타난 현상에 관해 언급 그 원인을 얘기- 해결책 제시
    *   다른 사람 주장 소개 문제점 논박- 대안 제시
    *   관심 끌기- 주제 제시 구체적인 진술- 마무리


    *   본인의 주장 제기(정)- 반대 입장에 있는 사람의 의견(반)~종합적인 결론과 해법(합) 제시
    *   지금까지의 성과 남은 과제 협력 당부 각오 피력
    *   현황- 미래 제시 -과제 해법


    아래는 지금 연찬회의 시 사용할 말씀자료를 쓰려하는데 책에서 좋은 내용이 있어서 발췌하였습니다.

    김 대통령의 편지글을 보면 편지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준다. 상대방에 대한 안부,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그 안에 편지를 쓴 목적을 자연스레 녹여내어 친분을 다지고 우정을 유지하는 것. 김 대통령이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편지 쓰기를 한 셈이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각 에피소드와 상황에서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서 국민들이게 전달을 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저자도 이야기하지만 연설문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상반된 방식을 나타내는 대통령 두 분을 같은 챕터에서 서로 보여 주며 나에게 맞는 글쓰기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공무원이 아니라도 어디선가 다른 누군가의 입으로 나올 말을 쓸 기회가 있다면 옆에 두고 참고해도 좋을 지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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