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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부산대 돈까스맛집 수수하지만굉장해 부산대점_모둠카츠 정식맛집 2023. 9. 7. 20:39728x90
부산대 돈까스맛집
'수수하지만굉장해 부산대점'
🥄 수수하지만굉장해 부산대점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52번길 23
⏰ 매일 11:30~19:30 / B.T 14:30~17:00
📞 0507-1351-8725
1. 들어가며
전포 본점의 좋은 기억이 있는 수수굉이 부산대에도 있는 걸 알게 되어서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부산대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배스킨라빈스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고 한 블록 정도 가서 오른쪽을 끼고 돌아서 올라가면 오늘의 목적지 수수하지만굉장해 부산대점이 나옵니다. 웨이팅이 있으면 출입문 옆 대기 명단에 인원, 메뉴를 기재하고 기다리면 순서대로 불러주십니다.
2, 내부 분위기
입장을 하면 우측에 위치한 키오스크에 주문을 하고 안쪽부터 자리를 하면 됩니다. 좌석은 전부 바형태의 테이블로
10여 명 정도 수용 가능합니다.
다찌 테이블 뒤편에는 옷을 걸거나 가방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키 링 제공 영수증 이벤트가 있어서
참여를 해볼까 했는데 수량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휴지, 젓가락, 종이컵과 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에 뿌려 먹을 참깨&유자 드레싱과 매운 소스가 있습니다.
앉은 자리 벽면에는 모듬카츠 정식 구성과 소스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가로모드로 하면 잘 안 보여서 세로 모드로 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로스(등심), 히레(안심), 치즈 카츠와 모듬카츠가 있으며
모든 정식에는 소바가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에비(새우) 카츠와 소바 추가, 맥주와 음료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수수굉에서 만드는 돈가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숙성된 고기를 주문과 함께 튀겨 내다보니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돼지고기, 쌀은 국내산으로 원산지 표시도 함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유자 샤베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식후에 직원분께 요청드리면 되니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메인메뉴
모듬카츠정식 14,500원
찍어 먹을 소스를 먼저 내주십니다. 초승달 모양의 겨자와 산더미 같은 고추냉이, 잘게 썬 명이나물과 산고추 그리고 핑크 솔트가 흩뿌리듯이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일전에 다른 분 포스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고기 단면에 소금 찍어 먹는 저로서는 여간 불편한 게 아녔습니다. 요 부분은 특색 있기는 하지만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직원분이 음식을 주시면서 먹는 순서를 알려주시는데, 안심, 특등심, 등심 순으로 먹으면 되고, 소바에는 와사비를 풀어서 먹어도 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작지만 적당했던 공깃밥과 유자 또는 참깨 소스를 뿌려먹은 샐러드 그리고 무난했던 소바였습니다.
지난번 전포점에서 먹었을 때 특등심과 함께 인상적이었던 안심입니다. 그래서 바로 한 점 소금에 찍어서 먹어 봤습니다.
음... 처음 먹은 안심은 살짝 누린내가 올라와서 어라? 싶었는데 다른 한 덩어리는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첫 점에 맘이 크게 상할 번 하였지만 바로 회복하였습니다.
한 입 베어 문 단면인데 안에 촉촉하게 육즙이 있어서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 맛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1인으로 만족하며 먹었던 부위 중에 하나입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기름진 육즙이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그 맛에 모듬을 시킬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한입 베어 문 단면인데 안심보다 훨씬 깊은 고기 맛에 큼직하게 베어 먹으니 그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름진 맛은 같이 나온 명이나물이나 산고추로 입가심을 해주면 되었습니다.
등심은 총 5덩어리 나왔습니다. 등심도 촉촉하게 튀겨졌으나 앞선 특등심이나 안심에 비해서 부드러운 식감은 덜했지만, 땡글땡글한 짱짱한 식감에 한 입 베어먹으면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등심은 소스에 곁들여서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소금에 먹어도 좋지만 돈가스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았으며, 돈가스 소스에 겨자를 곁들여서 먹으니 그 맛이 훨씬 풍성해졌습니다.긴자료코 돈가스 소스에 겨자를 곁들여 먹은 이후로 겨자 소스가 나오면 함께 먹어보는데 그냥 먹는 것보다는 훨 맛이 살아서 저는 함께 먹고 있습니다.
4, 마무리
이날 점심 피크 시간에 찾아가서 30여 분을 기다렸지만, 기다림을 보상해 주는 맛이었습니다. 아마 이래 기다릴 거라 생각했다면, 톤쇼우를 갈걸.... 하는 생각도 살짝 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소바에 밥까지 나오니 적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정식에는 소바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단품과 소바 세트가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돈가스는 정식을 먹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건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전포점에서 먹었던 맛과 부산대점에서 먹었던 맛이 크게 차이가 안 느껴져서 어디든 가까운 곳을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달의민족으로 배달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5. 쿠키
식후에는 유자샤베트 잊지 않으셨죠? 소주잔에 작은 스푼이 꽂혀서 나오는데 생각 없이 퍼먹다 보면 헤드에이크를 유발하여 다 못 먹을 수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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