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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마케터______의 일독서 2023. 9. 14. 21:18728x90
#마케터_의 일
카테고리 마케팅전략
쪽 수 224쪽
가 격 14,000원
1쇄 발행 2018. 4. 5.마케터의 일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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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케터 인가? 마케터가 무엇일까를 고민했을 때, 경험하고, 공감하고, 함께하는 서비스를 파는 사람이라면? 나도 마케터일 수 있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일까, 얇은 책 두께의 뭔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저자는 배달의 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의 장인성 상무입니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 중의 하나도 잘 알고 유명한 브랜드 회사의 마케터가 쓴 글은 어떨까 궁금해서 이기도 합니다.
뒷면에는 '직업으로서의 마케터'를 이야기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CBO. CBO(Chief Brand Officer)란 '최고 브랜드 경영자로 기업 내 각각의 브랜드를 관리한다'라고 합니다. 그런 위치의 사람이 이야기하는 기본기, 기획력, 실행력, 리더십 4가지의 대략적인 내용은 목차를 통해서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케터의 기본기, 기획력, 실행력, 리더십을 주제로 한 꼭지당 4장 내외로 간단하게 서두, 전개, 사례, 메시지와 마무리의 형태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그간 이야기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기록이니까, 하나씩 적어봤습니다. 모두는 아니고 인상적인 것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마케터의 기본기
- 무슨 일을 해도 잘할 수 있는, 기본이 잘된 사람이 마케팅도 잘한다. 무엇을 했는지보다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 일상에서 관찰하고, 이 경험을 잘 쌓아두자. 소비할 때의 나 자신을 관찰하면 가장 가까이서 잘 볼 수 있다. 경험자산을 쌓고 나누고 늘리면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있다.
- 사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더 잘 보인다. 왜 사는지, 안 사면 왜 안 사는지 스스로를 충분히 관찰해야 한다.
- '이해가 안돼'라는 말은 이해력을 떨어뜨린다. 마케터의 말은 영향력이 크므로 중요한 말들을 바르게 써야 한다.
마케터의 기획력
- 왜 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그에 맞는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협업할 때 반드시 '왜'를 충분히 이야기해서 공감해야 한다.
- 잘되는 기획은 긴 말이 필요하지 않다. 보고서 없이는 설득할 수 없다면 잘된 기획이 아니다.
- 초안은 빠르게 매우 구체적으로 만들어놓고 하나씩 고치며 완성도를 높인다. 상상으로 채운 부분은 자료로 검증한다.
- 기획 단계에서는 안 될 만한 이유와 되는 방법이 동시에 떠오르게 마련이다. 되는 방법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문제를 더 잘 풀 수 있다.
마케터의 실행력
- 결정된 일이든 함께 결정한 일이든 결정의 이유를 알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설득하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경험과 지식을 이야기한다. 내가 옳다고 확신할수록 설득은 힘들어진다. 설득당하는 것도 설득이다.
- 일 잘하는 마케터는 글도 잘 쓴다. 읽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쓰는 것은 마케터의 기본이다. 마케터라면 누구나 훈련을 통해 어려운 내용도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동료를 믿고 동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것도 일이고 능력이다. 팀은 개인보다 큰일을 할 수 있다. 똑똑하지만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은 팀의 역량을 해친다.
마케터의 리더십
- 조직장이 바쁘고 정신없어 보이면 구성원들이 말 걸기 어렵다. 말 걸기 쉬운 사람이 되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
- 좋아하는 사람, 잘 어울리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 더 크고 멋진 일을 해낼 수 있다.
모든 내용이 다 와닿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마케터의 일을 하는 게 달라서, 업역이 달라서 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는 건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이 일을 바라보고 마주했을 때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은 같았습니다. 이 일을 왜 해야 하며, 그래서 뭘 하고 싶은지, 목적이 무엇인지 등 방향성 없는 일은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하며 돈만 쓰고 결과는 그냥 했다는 것에 그칠 수 있습니다. 일은 쌓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하나하나 쌓아가다 보면 높게는 올라가겠지만 그 쌓은 것들이 성과 없는 빈 박스라면 언젠가 무너지거나 부는 바람에 날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쌓아가는 상자 하나하나에 성공의 경험. 되는 경험을 담아서 쌓는다면 어느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지 않고 무너져 내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책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남기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방법을 찾아내고, 안 될 만한 이유는 고치고 보완했죠. 하려고 들면 고칠 점이 보이고, 안 하려고 들면 안 되는 이유가 끝도 없습니다. 성공의 경험을 쌓아갑시다. 되는 경험을 심어줍시다. 경험에는 관성이 있습니다. 무슨 말만 하면 자꾸 안 된다고 하니까 제안하는 사람도 스스로 안 되는 이유를 먼저 찾는 게 아닐까요?.... 되는 방법부터 찾고, 되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경험, 그 경험의 힘으로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마케터 _의 일, 되는 방법을 찾는다. 안 되는 이유 말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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